MTN NEWS
 

최신뉴스

스타링크-SKT 맞손... 위성통신 시너지 가속화

스타링크, 위성통신 상용 서비스 론칭 준비
국내 통신사업자, 사업 제휴 통해 수익 확대 노려
이명재 기자

스타링크 홈페이지 화면

美 스타링크가 SK텔레콤과 손잡고 국내에서 위성통신 서비스를 본격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SKT 자회사이자 위성통신사인 SK텔링크가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스페이스X, 스타링크 코리아는 최근 SKT와 관련 협약을 맺고 사업협력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페이스X는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고 지난 3월 국내 법인 '스타링크 코리아'를 설립했으며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 현재 국경간 위성통신 공급 협정 및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전파법상 스타링크가 국내에 위성망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의 기간통신사업자와 협업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스타링크가 국내 통신사 중 누구와 동맹을 맺을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스타링크는 주무부처인 과기부로부터 사업 정식 승인을 받으면 SK텔링크의 위성통신망, 영업망을 활용해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국내 가입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커넥티드카 같은 IoT 시장은 물론 UAM 등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새 먹거리 창출도 예상된다.

국내 사업자들도 움직임이 분주하다. SKT는 향후 6G용 저궤도 위성 통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스타링크로부터 기술 관련 자문, 사업 노하우 전수 등 여러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스타링크는 지금까지 약 4,700기의 위성을 저궤도에 쏘아 올렸고 전세계 50여개국에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지원하는 글로벌 1위 위성통신 사업자라는 점에서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SK텔링크도 스타링크를 통해 항공기, 선박, 플랜트 등 해외 B2B 분야를 대상으로 위성통신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위성통신 시장이 오는 2030년 280조원 규모로 커지고 6G 상용화와 맞물려 위성통신이 전체 통신의 10% 비중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국내 기업간 경쟁도 불붙고 있다.

위성통신업계 관계자는 "SKT 외에 위성 자회사를 보유한 KT그룹도 스타링크와 제휴 맺기에 주력할 것"이라며 "각 기업들이 전용 안테나 등 단말 설치와 전국 영업망을 활용한 마케팅에서 시너지를 내고 수익 확대를 노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명재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