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김영섭 KT 號 출범 이후… 기업가치 높이기 '올인'

이명재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KT 계열사들이 AI와 클라우드, 미디어·콘텐츠 등 분야별로 사업을 확장하고, 성과 높이기에 들어갔습니다. KT클라우드는 기업 대상 AI 특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고, KT스카이라이프도 대작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대거 준비 중인데요. 밀리의서재를 시작으로, 계열사들의 IPO도 순차적으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김영섭 KT 대표 취임 이후 각 계열사들이 기업가치 높이기, 신사업 전략 실행 등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갔습니다.

KT클라우드는 다음달 초거대 AI '믿음'의 상용화에 맞춰 인공지능 연산 인프라를 확대 운용하고 풀스택 AI·클라우드 사업자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환으로 클라우드 기반 신경망처리장치(NPU) 인프라를 활용한 AI 특화 서비스를 4분기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언어·비전 모델 지원이 필요한 의료 분야를 비롯해 이미지 처리 기반 산업과 금융·교육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IDC 사업도 지속 확장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선 가산 데이터센터를 신규 증축하고 경북에 지역 분산형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점유율을 높이면서 글로벌 진출도 준비 중입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콘텐츠 명가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영 이후 자사 ENA 채널이 tvN 다음으로 영향력 있는 드라마 채널로 격상했고 TV 광고시장에서의 영향력도 높아졌습니다.

최근 공격적으로 드라마 편성을 확대하면서 예능 프로그램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드라마 '남남', '마당이 있는 집'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신병2', '강철부대3' 같은 하반기 기대작을 통해 콘텐츠 판매 수익 확대를 노립니다.

KT의 주가 흐름도 긍정적입니다. 장기 경영 공백 해소 영향으로 최근 3만2,000원대까지 회복했습니다. 김영섭 대표가 주요 계열사들의 사업 성과 극대화는 물론 조직체계 정비, 주가 관리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T그룹 관계자 : 주가는 신경쓸 거 같아요. 조직개편을 하고 본격적으로 CEO가 자기 생각대로 조직을 움직이면서 색깔을 보여줘야 판단할 수 있겠죠 직원들도.."]

한편 KT는 독서플랫폼기업인 밀리의서재를 시작으로 케이뱅크 같은 핵심 계열사들의 IPO도 순차적으로 시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랜 기간 잠잠했던 KT 계열사들이 매출 증대, 기업공개 성공 등 주요 과제를 해결하고 기업가치 제고 목표도 달성할지 주목됩니다.



이명재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