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드론 활용 지적측량 활성화·전문성 강화 도모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지난 21일 개최한 ‘2023년도 제3회 지적사업처장 회의’에서 오애리 지적사업본부장(가운데)을 비롯한 지적사업실·처장들이 지적측량 서비스 혁신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국토정보공사

드론을 활용한 지적측량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한국국토정보공사는 민원전문팀 신설, 관련 업무 전문성을 강화한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지난 21일 2023년도 제3회 지적사업처장 회의를 열어 지적측량 서비스 혁신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LX는 드론 활용 지적측량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여 그간 접근이 불가능했던 위험한 지역과 광범위한 지역의 측량에 드론 활용을 늘리기로 했다. 이어 고해상도 영상·3차원 입체영상 자료 등을 이용한 효율적 측량을 통해 지적측량 서비스를 제고하자는 의견을 교환했다.

지적측량 서비스 전문성 강화를 위해 민원전문팀 시범사업도 실시한다. 대전세종충남·전북·광주전남지역본부에 각각 민원전문팀을 구성해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앞으로 민원전담팀(지사)·민원담당관(본부)·민원전문가(본사) 제도로 체계화해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애리 LX 지적사업본부장은 “드론측량 제도 개선은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신기술 활용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면서 “민원전문팀 운영을 통해 지적측량 서비스의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서비스 차별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