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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자료=HDC현대산업개발 |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성북구 보문5구역을 재개발한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가 청약 접수를 호조세에 마쳤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6일 진행된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4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3279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경쟁률은 78대 1이다.
최고 경쟁률은 483대 1을 보인 전용 81㎡에서 나왔다. 2가구 모집에 966건이 신청한 결과다.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도 45가구 모집에 588명이 몰리며 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10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같은 달 23일부터 3일간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분양 관계자는 “성북구 내에서 희소성 높은 평지에 조성되는 새 아파트라는 점에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관심이 뜨거운 편”이라고 진단했다.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서울 성북구 보문동1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7층, 199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8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87가구는 전용 ▲76㎡ 85가구 ▲81㎡ 2가구로 이뤄진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499만원으로 전용 76㎡ 기준 9억5400만∼11억1500만원(발코니 확장금액 포함) 수준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특화설계를 통해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보문역세권 일대에서 사장 높은 27층이다. 일부 가구에서는 성북천과 도심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또 다른 일부 가구에는 돌출 개방형 발코니를 전용면적에 포함하지 않은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6호선과 우이신설선이 지나는 보문역 역세권 단지다. 보문역을 통해 광화문과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는 게 HDC현대산업개발의 설명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9월이다.
최남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