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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재출시되는 '갤럭시S23 FE', 스펙은?

삼성전자, 2년만 FE제품 출시

가격 전작보다 저렴할 것으로 보여
이유나 기자

유명 IT 팁스터 온리크스(OnLeaks)가 스마트프릭스와 협업해 트위터로 공개한 갤럭시S23 FE 렌더링/사진제공=뉴시스

삼성전자가 준프리미엄급 스마트폰 '갤럭시S23 FE'을 글로벌 시장에 재출시한다. 지난 2021년 '갤럭시S21 FE' 이후 2년만에 다시 선보이는 셈이다.

30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S23 FE는 이르면 10월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FE는 갤럭시S 시리즈와 대부분의 기능은 같지만 가격이 좀 더 합리적인 제품이다. 갤럭시S 시리즈의 부품을 재활용하거나 사양을 낮춰 만들어지는 만큼, 준프리미엄급 스마트폰으로 분류된다.

갤럭시S23 FE는 6.4인치 화면, 6.8GB 램, OIS(광학식손떨림방지)가 장착된 5,000만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화소 전면 카메라, 이 외에 4,500mAh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AP의 경우, 퀄컴 스냅드래곤 8 Gen1과 갤럭시 S22에 탑재했던 엑시노스2200칩 AP를 동시에 탑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번 FE제품으로 삼성 자체 AP인 엑시노스의 성능을 재평가하고, 엑시노스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지도 업계 관심사 중 하나다.

가격은 전작보다 더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한 인도 IT매체는 갤럭시S23 FE의 가격이 약 599달러가 될 것으로 보도했다. 전작이였던 갤럭시S21 FE의 가격이 699달러 였던 것을 감안하면 100달러 가량 더 저렴한 셈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 FE 시리즈 제품을 재출시하는건, 둔화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만큼은 여전히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했지만, 프리미엄폰 판매량만큼은 오히려 1%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시장 분위기에 맞춰, 앞서 보급형 중 최고사양으로 꼽히는 A7을 출시하지 않고 라인업을 축소하기도 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만큼, 삼성전자도 준프리미엄급 제품을 앞세워 애플과의 격차를 좁히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실제 스마트폰 시장이 프리미엄폰 위주로 재편되면서 애플 제품은 올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 상위권을 모두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14 프로맥스는 올 상반기 2,650만대가 판매돼 가장 많이 출하된 스마트폰으로 집계됐고, 아이폰14 프로(2,100만대), 아이폰14(1,650만대), 아이폰13(1,550만대)가 2위와 4위를 모두 휩쓸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FE와 함께 연내 갤럭시버즈FE와 갤럭시탭S9 FE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유나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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