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2023 中企 기술·경영 혁신대전'서 실리콘렌즈 기술력 선봬

아이엘사이언스의 실리콘렌즈 제품 이미지/사진제공=아이엘사이언스

아이엘사이언스가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 참가해 실리콘렌즈 혁신 기술력을 선보인다.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및 성과확산을 위해 중점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전시, 홍보하고 유공자를포상하는 중소기업 혁신대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이노비즈협회와 메인비즈협회가 주관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에 전시될 제품은 아이엘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 받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용 실리콘렌즈다. 실리콘렌즈는 기존 소재인 유리나 플라스틱 렌즈 대비 빛 투과율과 내열성이 높고 가벼우며 황변현상이 없는 혁신 신소재 제품이다. 이런 장점 덕분에 기능적, 디자인적 요구 조건이 까다로운 첨단 미래형 자동차램프 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엘사이언스는 현재 연간 4만8000대 정도인 천안 스마트팩토리 생산 라인을 3배 가까이 증설하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영입한 현대차 임원 출신 차량 개발 전문가 강창기 고문의 주도 하에 실리콘렌즈 생산공정을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완성차 및 부품사들의 대량 수요에 대응하는 생산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세계 자동차 조명시장은 2032년까지 약 72조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자동차 전장사업분야를 중심으로 회사가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름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