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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초읽기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제2의 라스베이거스 꿈꾼다

영종도 카지노 집합 시너지 기대
이지안 기자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 랜더링 이미지 /인스파이어 제공

동북아 최대 규모로 인천공항 인근에 건설 중인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이번 분기 개장을 앞두고 있다.

미국 동부지역 최대 복합리조트 그룹인 모히건사가 100% 투자한 시행사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스파이어는 이번 분기에 호텔, 아레나(전문공연장), 마이스시설 등을 준공해 영업을 개시하고,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문체부 등 관련 기관의 승인 절차를 밟아 내년 상반기에 오픈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서쪽 부지에 조성 중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축구장 64개와 맞먹는 부지에 1270여 개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1만5000석 규모의 전문 공연장, 4000명이 동시 입장할 수 있는 컨벤션, 사계절 돔 워터파크 등이 함께 들어선다.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접목해 모든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복합리조트 조성하는 게 모히건사의 목표다.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가 들어서면 영종도에는 지난 2017년에 문을 연 파라다이스시티에 이어 두 번째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었던 카지노 업계가 최근 본격적인 회복궤도에 오른 가운데,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 개장으로 외국인 카지노 관광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파라다이스시티와 함께 카지노 관광 클러스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제1 여객터미널에,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제2 여객터미널에 위치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둘을 연결하는 교통편을 만들어 라스베이거스처럼 카지노 관광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카지노 업계 관계자는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의 개장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카지노 관광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지안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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