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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규 과기부 차관 "메타버스 비관론 있지만…생성AI로 혁신 기대감"

19일 디지털 국정과제 현장 간담회 모두발언
이수영 기자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19일 "최근 메타버스에 대한 비관론이 일부 존재하지만, 생성 인공지능(AI)과 연동돼 활용 범위가 혁신적으로 진화할 것이란 기대감도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디오비스튜디오에서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 및 해외 진출 방안'을 주제로 제4차 디지털 국정과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최근 메타버스에 대한 열풍과 관심이 줄어들면서 메타버스에 대한 비관론도 일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이럴 때일수록 메타버스의 본질에 주목해 우리 일상과 산업에 어떤 가치를 가져다주는지 다시 한번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박 차관은 이어 "메타버스는 XR 등 실감기술에 기반한 몰입형 교육·의료 등 서비스 시장뿐만 아니라 디지털트윈 등과 연계한 제조·건설·조선 등 산업 영역까지 그 경제적 파급효과와 영향력이 광범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타버스는 최근 화두인 생성형 AI와 융합하면서 과거보다 쉽고 빠르게 메타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되고, 가상 인간(NPC)과 챗GPT가 연동되면서 그 활용 범위와 상호작용 방식이 혁신적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생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메타버스 시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새 디바이스 출시로 인해 다시금 활력을 받는 모양새다.

박 차관은 이같은 기회를 발판 삼아 메타버스 사업 발전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단순히 소셜·엔터테인먼트 중심의 메타버스를 넘어 제조·의료·교육 등 다양한 산업과 메타버스를 융합·확산해 우리 경제·산업 전반을 혁신하는 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글로벌 동향에 발 맞춰 끊임 없는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이 다시한번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덧붙여 "윤석열 대통령도 민생을 강조하며 국민과의 소통, 현장과의 소통, 당정과의 소통을 강조한 바 있다"며 "오늘 메타버스 수출 유망기업과의 현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빅테크들의 혁신적인 디바이스 출시, 생성형 AI와 메타버스의 융합 등 최근 메타버스 재도약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지난달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열린 '2023 케이 메타버스 부스트 위크(2023 K-Metaverse Boost Week)'에 참여한 메타버스 스타트업, 학계 등 메타버스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수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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