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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스포츠마케팅]② "취미가 돈 되는 새로운 경험"…e스포츠엔 키다리아저씨

이정 신한금융그룹 브랜드홍보본부 부부장
"상호존중·최고지향…그룹의 핵심 가치, 스포츠와 닮아"
프로야구와 함께할 8년… "취미가 돈이 되는 새로운 경험"
e스포츠 강국 기반 마련…'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임태성 기자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최장 기간 스폰서 SOL'

출범 41주년을 맞이한 KBO 리그는 "5000만명 국민 둘 중 하나는 야구를 본다"는 말이 나올 만큼 국내에서 가장 사랑 받는 프로 스포츠 리그 중 하나다. 신한금융그룹은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야구와 연계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며 친숙과 열정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야구와 축구, 농구, 배구, 골프, e스포츠 등 다방면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소위 국내에서 사랑받는 프로 스포츠에는 항상 신한의 이름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노력이 고객들에게 친근한 신한의 이미지를 심어줬다. 신한금융그룹 브랜드홍보본부에서 스포츠마케팅을 담당하는 이정 부부장을 만나 역할과 비전을 들어봤다.

이정 신한금융그룹 브랜드홍보본부 부부장

이정 부부장은 지난 2010년부터 신한금융그룹에서 스포츠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브랜드홍보본부에서 스포츠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이 부부장은 "스포츠의 치열한 승부와 감동적인 스토리 그리고 페어플레이 정신이 상호 존중과 최고 지향이라는 신한금융그룹의 핵심가치와 정확히 부합한다"며 "다양한 종목과 선수들을 후원하며 스포츠마케팅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과 KBO 리그와의 인연은 2018년부터 시작된다. 신한은행은 3년간 240억원에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됐다. 당시 국내 프로 스포츠 스폰서 계약 중 역대 최대 규모였다. 이후 지난 2021년말과 지난 10월에 두 차례 2년 추가 연장 계약을 맺으며 신한은행은 KBO 리그 역대 최장기(8년) 타이틀 스폰서가 됐다. 연 2400억원에 달하는 KBO 광고 효과를 토대로 성공적인 야구 마케팅을 펼쳤다.

10개 구단의 성적·순위와 연계한 예·적금 상품은 출시 이후 누적 60만좌 이상 판매됐다. 또한 신한 SOL 앱에선 △프로야구 퀴즈 △승부예측 △올스타·월간 MVP 투표 등 야구 콘텐츠를 제공해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야구 앱테크(애플리케이션 활용 재테크)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이 부부장은 "프로야구 팬들에게 보는 야구의 즐거움 뿐만 아니라 취미가 돈이 되는 새로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며 "KBO리그와 오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유소년, 중·고등학교 등 한국야구 저변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인천광역시와의 인연도 깊다. 2007년부터 인천광역시의 시금고 운영을 맡고 있는 신한은행은 축구와 농구 등 지자체와 함께하는 스포츠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인천 유나이티드 FC 프로 축구팀을 후원하고 있고, 지난 2004년에 안산시에서 창단했던 신한은행 에스버드 프로 여자 농구단은 2014년에 인천으로 연고지를 변경했다. 이 부부장은 "신한은행의 브랜드 홍보 효과는 물론 인천광역시민들의 스포츠 문화 활동 영위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스포츠에 있어서 신한은행은 든든한 키다리아저씨였다. 우리나라가 e스포츠 강국으로 성장하기까지 e스포츠의 명맥을 끊기지 않게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2006년부터 4년 넘게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후원했고, 이후 카트라이더 리그로도 저변을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임단인 DRX와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당시 DRX는 아무도 선전을 기대하지 않았던 언더독이었지만 하위 토너먼트에서 시작해 LOL 2022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는 역전과 기적의 서사를 완성시켰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지난해 최고의 명대사가 이 팀에서 나왔다.

이 부부장은 "e스포츠가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며 "신한은행에게는 중요한 마케팅 기회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한은행은 e스포츠를 금융과 연결하고 새로운 응원문화를 만드는 진정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많은 금융사와 펼치는 뱅크더비나 DRX의 경기 결과와 연계한 금융 상품 등 e스포츠를 더욱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을 추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임태성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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