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그룹 율촌화학, 판지 사업 접는다…태림포장에 430억원 매각
이충우 기자
출처 : 율촌화학 홈페이지 |
농심홀딩스 자회사인 율촌화학이 판지 사업부문을 태림포장에 430억원에 매각한다.
농심홀딩스는 23일 '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포장사업부문 중 판지 관련 사업부문을 태림포장에 양도한다고 전했다.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신규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취지로 태림포장에 판지 사업을 양도하고 받은 430억원을 율촌화학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한다.
율촌화학은 지난해 46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올 상반기에도 누적 기준 38억원 영업손실을 봤다. 율촌화학은 농심홀딩스가 최대주주로 31.9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는 농심 창업주 고 신춘호 명예회장의 차남인 신동윤 율촌화학 회장이 19.36%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충우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