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제이엘케이 'JBS-01K', 의료 AI 솔루션 첫 건강보험 적용

비급여 항목으로 건강보험 분류…실손보험혜택 적용 가능
정희영 기자



제이엘케이의 AI 기반 뇌졸중 진단 보조 솔루션 'JBS-01K'이 국내 의료AI 솔루션 중 처음으로 건강보험 수가 적용을 받게 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엘케이의 JBS-01K가 전날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통과했다.

정부는 AI 의료 기술이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돼 혁신 의료기술이 현장에서 활용되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비급여' 항목으로 건강보험을 분류하기로 했다.

제이엘케이의 AI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유형분석 솔루션 'JBS-01K'가 의료 AI 솔루션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의 첫 주인공이 됐다.

JBS-01K는 뇌경색 의심 병변을 검출하고 병변 크기·위치·패턴을 AI가 분석하며, 분석된 결과를 바탕으로 뇌경색 발병 원인인 큰혈관뇌경색, 심장색전증, 작은혈관뇌경색에 대한 각각의 확률값을 전문가 수준으로 제시해 의료진이 환자 맞춤으로 진단·치료할 수 있도록 한다.

비급여 코드 부여로 실손보험혜택 적용이 가능해 지면서 JBS-01K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기관은 환자로부터 비용을 받을 수 있고, 환자도 본인이 비용을 부담한 뒤 실손의료보험을 통해 일부 보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JBS-01K의 비급여 시장 진입이 주목받는 이유는 국내 의료 AI 솔루션 중 유일하게 근거창출위원회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실증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가 신의료기술 '선진입-후평가' 제도 개선을 추진하면서 향후 의료AI 솔루션은 보다 간소화된 절차를 거쳐 비급여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제이엘케이는 'JBS-01K'의 건강보험 수가 적용을 위해 10개 상급의료기관에서 환자로부터 추출된 데이터를 확보해 추가적으로 'JBS-01K'를 검증하는 실증을 완료했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실증을 통해서 실증 설계 능력은 물론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현재 회사는 'JBS-01K' 이외에 'JBS-01K' 외에도 ‘JBS-04K(뇌출혈 솔루션)’, ‘JBS-LVO(대뇌혈관폐색 조기검출)’, ‘JBA-01K(뇌동맥류 솔루션)’, ‘JPC-01K(전립선 암분석 솔루션)’ 등 추가 솔루션도 보험 수가 적용을 위해 추가적인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제이엘케 측은 "이번 국내 첫 AI 의료 비급여 제품으로 결정된 ‘JBS-01K’는 의료현장에서 큰 활용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미 국내의 200개 이상의 병원에 설치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정희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