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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 이야기]⑨ 새 도약 앞둔 서울 성수동, 머니게임 피하려면?

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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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시간,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새롭게 탈바꿈한 지역을 알아봤습니다. 한국의 수도 서울에도 이런 변화가 적지 않은데요. 런던의 동부지역과 유사한 수순을 밟고 있는 '성수동'을 가봅니다. 성수동도 공장지대에서 시작해 최근 핫플로 바뀌고 있는데요. '소비 핫플'을 넘어 '생산 핫플'로 도약을 예고한 성수동, 이들에겐 어떤 과제가 남아있는지 김소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평일 낮에도 사람이 북적이는 성수동.

다채로운 상점과 색다른 경험으로 젊은 소비자의 발길이 끊이질 않아 최근 떠오르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대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스타트업도 성수동을 거점으로 노리고 있습니다.

성수동에 위치한 '삼표 레미콘 부지'가 ICT 업무 지구로 새롭게 탈바꿈을 예고하면서 그 관심은 더 커졌습니다.

하지만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이 있어야 한다고 스타트업 종사자들은 주장합니다.


박인엽 패스트벤쳐스 심사역 : 요즘에는 디캠프라든가 sba 같은 기관들이 정부나 지자체와 협력을 해서 파트너십 맺고 어떤 건물을 스타트업에게 무료로 한 1년에서 2년 정도 임대해주는 프로모션 같은 것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 서비스들이 성수 지역에서도 활성화돼 여기에 스타트업들이 조금 더 몰릴 수 있도록 한다면 지역 자체가 훨씬 더 풍성해질 수 있지 않을까…

성수동 부동산값이 치솟으면서 젠트리피케이션 발생 위험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도 우려 사항 중 하나입니다.


김소현 기자 : 이곳은 아뜰리에 길이라고 불리는 성수동의 대표 상권입니다. 붉은 벽돌과 감각적인 상점들로 많은 소비자들이 방문하고 있는데요. 성동구청은 이 상권이 조성되는 초반부터 무분별한 임대료 상승을 막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말이 사회에 소개되기 전, 저희 성동구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을 수립하게 됐는데요. 일단 상생협약, 임대인과 임차인의 공생관계(를 위한 정책을 진행했고). 또 한가지는 젠트리피케이션 유발 정점에 있는 건 대기업 프랜차이즈 입니다. (골목상권에) 프랜차이즈가 못 들어 오게 하는 것이 가장 큰 호응을 받았던 정책인데…

하루가 다르게 변화를 겪고 있는 서울의 성수동.

런던의 쇼디치와 다른 시선으로 도시를 바라보고 접근하고 있는 만큼 성수동이 보여줄 새로운 2막에 여러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김소현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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