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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세계 재생에너지에 투자할 큰 기회를 놓치고 있다"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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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 정부가 출범시킨 '원자력'을 포함한 무탄소에너지연합 대해, RE100 캠페인을 총괄하는 기후그룹 에너지부문 책임자 샘 키민스 이사가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는 MTN머니투데이방송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한국은 큰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염현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최근 우리 정부가 재생에너지 여건이 좋지 않은 국내 기업들을 위해 출범시킨 무탄소에너지연합, CFA.

민감한 에너지원인 원자력이 포함된 만큼, 여러 논의가 나오고 있습니다.

RE100을 총괄하는 기후그룹 샘 키민스 에너지 부문 총괄 책임자도 MTN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여러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샘 키민스 기후그룹 에너지 부문 총괄 책임자 : 한국은 매우 강력한 원자력 산업과 매우 작은 재생 에너지 산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국제적으로 알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탄소에너지연합이 달성하고자 하는 인식 문제가 있었습니다.]

화석에너지 비율을 그대로 둔 채, 원자력 비율은 높이고 재생에너지 비율만 낮춘 것을 인식 문제의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

[샘 키민스 기후그룹 에너지 부문 총괄 책임자 : 결국 이는 한국 정부의 결정입니다. 우리가 실망스러웠던 점은 최근 에너지 검토에서 화석 연료의 비율은 그대로 두고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간의 변화만 있었다는 것입니다.]

키민스 총괄은 특히 우리나라가 재생에너지 비울을 낮춘 것은 산업적으로도 손실이 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규 전력 설비 대부분이 재생에너지로 채워지는 만큼, 재생에너지를 등한시하면 산업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단 겁니다.

[샘 키민스 기후그룹 에너지 부문 총괄 책임자 : 한국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투자할 수 있는 큰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IEA는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신규 전기 설비의 90%가 재생에너지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재생에너지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키민스 총괄은 우리 정부에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와 관련 인프라 구축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염현석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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