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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의혹' 지드래곤, 내달 6일 경찰 자진출석 "신속 수사 원해"

 
장주연 기자

사진 제공=뉴스1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내달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한다.

지드래곤의 자문변호사인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31일 세 번째 입장문을 내고 "지드래곤이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11월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출석해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돼 한국을 대표하는 K팝 아티스트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 달라"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끝까지 초강경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마약) 혐의로 지난 25일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서울 강남 회원제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지드래곤의 범죄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해당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두 차례의 입장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실체적 진실 규명으로 억울함을 조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수사에 필요한 자료 일체를 임의 제출하고 모발 및 소변 검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장주연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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