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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GTX-C 착공 기반 마련에 속도…“연내 첫 삽 뜬다”

철도공단, 6개 공구 노반공사 건설사업관리 사업자 다음달 선정…착공 임박 신호탄
최남영 기자

GTX-C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착공 기반 마련 절차에 착수했다. GTX-C 착공 예정 시점은 올해 말로, 국토부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8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연내 첫 삽을 뜨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2일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에 따르면 철도공단은 지난 1일 ‘GTX C노선 6개 공구(1·2·3·4·5·6) 노반공사 건설사업관리’를 담당할 엔지니어링사업자 선정 공고를 냈다. 이어 입찰을 개시, 평가 등을 진행해 다음달 18일 6개 공구별 건설사업관리를 담당할 사업자를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건설사업관리는 공사 과정에서 감독권한대행 자격을 바탕으로 한 감리 역할이다. 해당 사업자 물색 작업 돌입은 해당 공사의 착공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탄격이다. 실제 국토부가 예정한 GTX-C 착공 목표일은 올해 말이다.

은마아파트 관통과 도봉구간 지상화 등으로 탈도 많고 말도 많았지만, 국토부는 연내 착공 달성을 위해 각종 논란을 정면돌파했다. 그 결과로 지난 8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맺었으며, 현재 기타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C노선 노반·궤도 분야 실시설계에 대한 점검 작업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통신·신호 분야 실시설계 감리에 착수한다.

6개 공구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속한 건설사들이 분담해 구축을 진행한다. 이 컨소시엄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화 건설부문·태영건설·동부건설·쌍용건설·현대엔지니어링 CI(건설투자자)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설계는 삼보기술단과 서현기술단 등이 맡았으며, 자금조달은 KB국민은행·우리은행·교보생명 등이 담당한다.

경기 양주 덕정역과 경기 수원역을 연결하는 C노선(86.5㎞)은 6개 공구로 나뉘어 구축에 돌입한다. 구체적으로 1공구는 덕정역·의정부역·창동역, 2공구는 광운대역, 3공구는 청량리역과 왕십리역이다.

4공구는 마지막 6공구는 정부과천청사역·금정역·의왕역·수원역이다. 그리고 회차역인 상록수역도 6공구 범주 안에 들어간다.

국토부 의지대로 연내 착공을 하게 된다면 GTX C노선은 2028년 말경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추가 정차역 등을 두고 아직까지 갈등 양상이 빚어지고 있어 착공식을 올해 한다고 해도 실착공은 내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고 있다. 이 예상대로라면 C노선 개통은 2029년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최남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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