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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INSIDE] 사업 다각화 나서는 서울거래…'자본시장 유통 플랫폼' 꿈꾼다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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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 금융당국 규제 여파에, 거래가능 종목이 대폭 줄어 고전을 했던 비상장주식 플랫폼들이, 최근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증권사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활로 찾기에 나서는 모습인데요. '서울거래 비상장'을 운영하는 서울거래는, 한발 더 나아가 사업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유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입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NH투자증권과 손잡고 비상장주식 서비스 확대에 나선 서울거래(옛 피에스엑스).

금융위는 최근 비상장주식 플랫폼 업체들이 연계 증권사를 1곳씩 확충할 수 있도록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내용 변경을 허가했습니다.

그동안 '서울거래 비상장' 플랫폼을 이용하려면 신한투자증권을 거쳐야했는데 이젠 NH투자증권에서도 가능합니다.

서울거래는 향후 증권사와 협업을 확대해 거래 풀을 늘리고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토큰증권 사업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추효현 서울거래 각자대표 : 서울거래는 토큰증권 유통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토큰증권) 유통 분야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유통 표준을 마련하는건데요. 지금 시장에서 논의되고 있는 각각의 메인넷에 맞는 유통 표준을 저희가 제시하면서 업계를 선도해 나가고자 합니다.]

서울거래는 온라인 P2P대출 비교 서비스나 명의개서 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자본시장 내 다양한 상품을 유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입니다.

사업 확장 기로에 선 서울거래는 최근 경영진에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금융당국과의 소통이 중요한만큼 금융감독원, 카카오페이를 거친 금융전문가인 추효현 대표를 영입했고, 지난 9월 개발자 출신의 양주동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로 새출발했습니다.

[추효현 서울거래 각자대표 : 저희는 자본시장 내에 여러가지 금융상품을 유통하는 데 전념하고자 하고요. 좀 더 새로운 기술, 새로운 제도 개선을 이뤄내서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게 저희가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

자본시장의 오래된 관행을 혁파하려는 서울거래의 도전이 우리 자본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되어줄 지 주목됩니다.




조은아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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