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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시큐리티, 국내 1호 양자암호통신 보안기능확인서 획득

과기정통부·국가정보원 보안검증 통과한 최초의 장비
국가 공공기관은 물론 금융·의료 등 양자암호통신 확산 계기
김용주 기자

드림 시큐리티의 양자암호키관리(QKMS) 장비



드림시큐리티가 1호 양자암호통신장비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양자키관리장비(QKMS) 제품이 국가정보원 시행 보안검증을 통과, 국가지정 양자인터넷연구소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로부터 보안기능확인서를 발급받았다고 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국가정보원이 양자암호통신장비 검증 기준인 '양자암호통신 제품군 대상 보안검증체계'를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구축한 이후 보안기능확인서를 받은 제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확인서 유효기간은 5년이다.

이번에 양자암호통신장비 보안검증 기준을 통과한 1호 제품은 국내 보안인증 전문기업 '드림시큐리티'의 양자키관리장비로 △양자암호분배(QKD) 비밀키 수신 △가공키 저장 △공급키 제공 △불필요한 키 파기 등 양자암호통신의 핵심 장비 중 하나다. 향후 공공부문 양자암호통신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공공·민간분야 33개 수요기관의 44개 구간 실증으로 다양한 서비스 사례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통신사가 2022년 7월 세계 3번째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보안검증과 보안기능확인서 제도가 마련되면서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에 양자암호통신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또 정부 인증을 통해 신뢰성이 확보되면서 금융, 의료 등의 분야에 양자암호통신 도입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정통부와 국가정보원은 국가ㆍ공공분야 통신망 보안성 강화를 위한 양자암호통신 1호 검증제품을 시작으로 양자 3대 분야(통신, 센서, 컴퓨터) 중 하나인 양자통신 기술과 산업의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용주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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