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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트렌드 총망라 '서울 카페쇼' 성료…13만명 다녀가

36개국 675개사 750개 브랜드 참가
최보윤 기자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2023 서울 카페쇼'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사진=서울카페쇼 주최측 제공

커피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총망라한 '2023 서울 카페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3일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전관에서 열린 서울카페쇼에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글로벌 36개국 675개 사 3750여 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방문객은 약 13만명에 달했다.

카페 예비 창업자 이석훈(34세)씨는 "매년 방문하고 있지만 올해에는 다양한 글로벌 커피 브랜드를 둘러보면서 향후 창업을 위한 방향성을 재정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카페쇼에서는 홈카페의 성장에 어울리는 하이엔드급 머신인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머신 '라마르조꼬'를 비롯해 무인‧자동화 트렌드에 맞는 이디엠에스의 '스마트 AI 원두커피 머신 미니 빈(mini bean)'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올해 서울카페쇼는 서울시와 '서울 글로벌 전시회 ESG 운영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SG 전시 운영을 본격 도입했다.

100% 천연펄프로 만든 무림 P&P의 종이 물티슈 '무해(moohae)'를 그린부스 참가사 및 엔조이카페, 서울커피스팟 파트너사에 배포하고, 사회적협동조합 '자원과 순환'과 함께 커피 찌거기를 최대한 수거해 재활용에 쓸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자원 선순환을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리와인드'의 커피박 화분, 생분해제 로포트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 포토존도 마련해 운영했다.

서울카페쇼와 동시 개최된 제12회 월드커피리더스포럼(The 12th World Coffee Leaders Forum 2023)에서는 'Intersection of Coffee Era: City, Technology, Sustainability'라는 주제에 맞춰 커피 산업이 도시와 기술, 지속가능성과 교차할 때 마주하는 도전과 기술을 논의했다. ▲플리너리 세션에서는 커피 및 관련 산업의 저명한 리더들과 세계 커피 산업의 현황과 이슈, 미래에 대한 관점을 공유하고 토론했다. ▲2023 월드바리스타챔피언 우승자인 엄보람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챔피언 세션'에서는 WBC2023 우승 스토리에선 많은 참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으며, ▲전문가들의 다양한 시연과 발표를 통해 커피 전문 기술을 공유하는 '프로페셔널 세션' 등이 진행됐다.

서울카페쇼 관계자는 "서울카페쇼가 앞으로도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커피 산업의 성장을 논의하는 전세계 대표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역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3회 서울카페쇼는 2024년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5월에는 카페쇼 글로벌 브랜드 '베트남 카페쇼'가 개최된다.


최보윤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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