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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로스, 베트남 하노이 하수처리사업 참여 방안 모색

김정철 대표, 지난 8일 하노이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만나 상호 협력 논의
최남영 기자

김정철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대표(왼쪽)와 응우옌 만 꾸옌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8일 하노이 하수처리사업 추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종합환경기업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이하 테크로스)가 베트남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닦았다.

테크로스는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 인민위원회와 하노이 하수처리사업 추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정철 테크로스 대표와 응우옌 만 꾸옌(Nguyen Manh Quyen) 하노이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베트남외국기업투자협회의 뚜안(Tuan) 부회장 등이 참석해 하노이 하수처리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구체화했다.

김정철 대표는 “베트남은 수처리 분야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가 중 하나”라며 “테크로스의 호치민 하수처리장 건설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하노시와도 협력하길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테크로스는 현재 민관협력사업(Public-Private Partnership, PPP) 방식으로 베트남 호치민 ‘북사이공2(North Saigon II) 하수처리장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국내외에서 다수의 수처리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쌓았다.

여기에 응우옌 만 꾸옌 부위원장은 “하수처리사업은 하노이가 중점적으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 테크로스의 역량과 경험은 하노이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테크로스와 상호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논의 및 연구·수립을 위해 하노이 건설국(DOC)을 주요 책임기관으로 지정했다.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는 국내외 순수·초순수와 같은 산업용수 공급을 비롯해 하·폐수 처리와 폐기물 처리 등을 EPC와 O&M(운영관리) 방식으로 펼치고 있는 종합환경기업이다. 아울러 대기오염방지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최남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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