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금융사고 역대 최고…"위법행위 방조·은폐시 감사·CRO에 책임 물을 것"
김혜수 기자
금융감독원은 증권사의 금융사고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급증했다며 증권사의 내부통제시스템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 내부통제 강화 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증권사의 연평균 금융사고 금액은 지난 2019년~2022년 143억원에서 올해 668억원으로 크게 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황선오 금감원 부원장보는 "앞으로 위법행위를 방조 또는 은폐하거나 내부통제 업무를 현저히 소홀히 한 경우 감사, 준법감시인, 최고위험관리책임자에게도 책임을 묻겠다"며 "내부통제 내실화에 적극 임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혜수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