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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전립선비대증 환자 급증 이유는…일반약으로 일상 속 관리 가능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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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매년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자세한 내용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요도를 압박해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는 질환인 전립선비대증.

매년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10월 이후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은 만성질환으로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평소에는 잘 인지하지 못하다가 겨울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근육 수축으로 증상이 더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이정우 /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에 교감신경이 항진되고 그러면 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온 몸의 근육이 수축하게 되잖아요. /전립선 요도나 방광 쪽에 있는 혈관도 수축하게 되고 방광 평활근도 과민하게 돼서 배뇨하는 증상들이 심해지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게 되죠.]

전립선비대증 환자 중에서는 나이가 들면 당연한 것으로 생각해 병원 방문을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전립선비대증은 진행성 질환인 만큼 발생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들이 출시되면서 일상생활 속에서도 전립선 비대 증상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은 동국제약이 출시한 생약성분의 '카리토포텐'과 현대약품이 출시한 아미노산성분의 '유린타민'.

'쏘팔메토'가 전립선비대증 증상 완화에 효과가 없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의약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정석 / 장안제일약국 약사 :
카리토포텐과 같은 일반의약품은 전립선 비대에 의한 배뇨장애, 야뇨, 빈뇨, 잔뇨, 요배출량 감소이 허가 사항이 있으나 건강기능식품은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수준입니다.]

특히 카리토포텐의 주성분은 2,245명 대상의 대규모 임상 연구를 통해 빈뇨, 야뇨 등 증상 개선 효능을 확인했습니다.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유발하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전립선비대증. 방치하면 요로감염과 방광결석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증상 초기부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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