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강원도시가스-지오멕스소프트, 업무협약 체결

(사진=춘천시)22일 춘천시-강원도시가스㈜-㈜지오멕스소프트가 도로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춘천시는 강원도시가스㈜-㈜지오멕스소프트와 22일 지역 주도형 스마트 도시 규제 샌드박스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 샌드박스 지원 사업은 지자체가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연구기관과 함께 혁신 기술·서비스를 도입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시가 신청한 과제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시스템을 이용한 도로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폐쇄형 텔레비전과 시내버스 또는 순회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의 영상을 수집·분석해 도로의 위험 요소를 탐지하면 자동으로 담당 기관과 부서에 알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총 사업비는 8억 7700만 원으로 차량용 카메라 시내버스 20대, 강원도시가스 순회 차량 10대에 각각 설치한다.

첫 실증 대상지는 도시가스 매립 지역으로 미신고 굴착공사 및 도로 이상 상황을 감지한다.

시는 이와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과제로 휴먼릭스㈜와 협력해 준비하고 있는 ‘AI를 활용한 재난 안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먼저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을 통한 인구 밀집도 분석 및 경고 시스템은 풍물시장에 설치하기로 했다.

또 재난 상황 발생 시 최적의 대피 경로를 산출해 자동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은 지하도상가에 적용한다.

시 관계자는 “두 사업이 완료되면 첨단 지식 산업 도시로의 도약에 한층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며 “협약기관 간 긴밀히 협력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시은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