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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코오롱인더, 업황 부진에 부진한 실적…아라미드 증설에 내년 기대감↑"-흥국증권

김현정 기자

흥국증권은 23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타이어코드와 화학의 업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나 내년에는 수익성 개선과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4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장현구 흥국증권 연구원은 "기존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타이어코드, 화학부문이 현재 바닥을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적시에 신소재인 아라미드 증설이 이루어졌다"며 "내년 1분기부터는 필름·전자재료 사업부의 가동 최적화를 통한 적자 최소화, 소비의 점진적 확대에 패션부문의 실적 개선세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타이어코드는 부정적인 매크로 환경에 수요 부진이 지속됐고 주요 메이커들의 가격 경쟁으로 인해 판가가 지속 하락해 산업자재부문 실적도 다소 부진했다"며 "다만 현재 구간은 바닥을 지나는 지점에 와 있으며 내년에는 전방산업의 점진적인 회복세를 전망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그는 "코오롱인더의 주요 고객사이자 메이저 타이어 제조업체들의 재고는 올해 1분기 기점으로 피크를 찍고 감소하고 있어 내년 내에 적정 재고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아라미드의 수요는 2021년 기준 약 39억달러 규모에서 2027년까지 연평균 8.5%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러한 시장 확대 추세에 맞춰 코오롱인더도 현재 기준 7500톤 체제에서 올해 11월 7500톤 생산능력(CAPA)의 신규 설비가 완공돼 연 1만5000톤 체제를 구축하는 등 CAPA 확대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아라미드 펄프에 대한 생산능력도 기존 1500톤에서 3000톤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아라미드 원사와 펄프가 순차적으로 증설돼 제품 믹스를 최적화 할 수 있는 전략적 증설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정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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