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다큐·웰메이드 드라마' 등 토종 OTT 기대작 출격

국내 OTT들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점유율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오리지널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등 연말 신작을 선보이며 기대를 걸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화제를 모은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가 최근 방영을 시작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선보인다.

1989년 충청남도를 배경으로 주인공이 전학과 동시에 싸움을 잘하는 사람으로 오해를 받아 180도 다른 인생을 맞이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대세 배우 임시완이 주연을 맡았고 이선빈, 이시우, 강혜원 등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청춘 배우들이 유쾌한 연기 시너지를 보여준다.

'열혈사제', '편의점 샛별이' 등 다수 인기작을 만든 흥행 메이커 이명우 감독이 개성만점 캐릭터와 예측불가 스토리, 맛깔나는 액션을 갖춘 웰메이드 시리즈를 만들었다.

CJ OTT 티빙은 신개념 다큐멘터리 '미래엔딩'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한반도라는 한정된 공간 속에서 일어나는 재난 상황을 고퀄리티 VFX로 구현했다.

다큐는 크게 대지진, 마약, 대정전, 슈퍼태풍, 바이러스 등 5가지 상황을 다뤘다. 리얼한 뉴스룸 형식으로 재난 속보를 보여주고 '내가 저 상황에 처했다면'이라는 가정 하에 위기와 생존을 예측한다.

VFX는 시대극이나 전쟁 영화처럼 시간과 공간을 이동해 새로운 방식으로 다큐멘터리를 이야기하도록 도와준다.

지난해 7월부터 기획돼 올해 3월 촬영에 들어가기까지 총 11명의 피디 및 작가가 기획과 자료 조사, 시나리오 구성에 투입되는 등 미래 대재난에 대해 철저히 준비했다.

티빙 오리지널 다큐 '미래엔딩'은 오는 30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