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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극동·롯데·DL·대보, 인덕원∼동탄 전철 건설사업 수주 ‘예약’

철도공단, 2·3·4·5·6공구 노반 신설 낙찰적격사 선발…연내 착공 향해 박차
최남영 기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월곶∼판교 복선전철’(이하 월곶판교선)에 이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하 인덕원동탄선) 노선 구축을 담당할 건설사업자 윤곽이 드러났다. DL이앤씨와 롯데건설 등이 사업권을 거머쥔 가운데 국가철도공단은 공구별 낙찰적격사와 빠르게 협상을 진행해 연내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설계·시공 분리 방식으로 추진 예정인 인덕원동탄선 10개 공구 가운데 5개 공구(2·3·4·5·6공구)에 대한 건설사업자 선정을 1일 완료했다.

구체적으로 2공구(3515억원, 이하 모두 추정가 기준 공사금액)는 GS건설, 3공구(2276억원)는 극동건설이 각각 사업권을 거머쥐었다. 4공구(1910억원) 건설사업권은 롯데건설이, 5공구(1902억원)는 DL이앤씨가 각각 낙찰적격자 지위를 가져갔다. 마지막 6공구(2127억원)는 대보건설이 품에 안았다.
 
이번에 건설사업자를 택한 2·3·4·5·6공구에는 공구별로 30개 안팎의 건설사가 도전장을 냈다. 공구별 사업권을 쥔 건설사들은 기술평가와 함께 가격평가에서 우위를 선점하면서 호실적을 낳았다는 분석이다.
 
인덕원동탄선은 경기 과천시 갈현동과 경기 화성시 오산동을 연결하는 총길이 34.3㎞의 철도다. 정차역은 총 18개다. 18개 가운데 17개역은 신설 정거장이며, 나머지 1개소인 서동탄역은 수도권 도시철도 1호선과 같이 쓴다.
 
국토교통부와 철도공단은 총 12개 공구로 나눠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12개 공구 중 10개 공구(2·3·4·5·6·7·8·10·11·12)는 설계·시공 분리 방식으로, 나머지 2개 공구(1·9공구)는 턴키(설계·시공 일괄 방식) 방식으로 진행 예정이다.
 
설계·시공 분리 방식 12개 공구 가운데 7·8·10·11·12공구는 오는 5일 건설사업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턴키 방식의 2개 공구는 이미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1공구 담당 사업자는 SK에코플랜트·유신 컨소시엄, 9공구 건설사업자는 한화 건설부문·동명기술공단 컨소시엄이다. SK에코플랜트·유신 컨소시엄은 인덕원동탄선 1공구와 함께 월곶판교선 8공구 구축도 담당한다.


최남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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