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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코빗 재상장...업비트·빗썸 선택은?

상장폐지 이후 코인원, 고팍스, 코빗 통해 순차 재상장
서정근 기자




위믹스가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을 통해 다시 상장한다. 지난해 연말 업비트, 빗썸 등 코빗이 소속된 닥사(DAXA:디지털 자산 공동협의체)에 소속된 거래소에서 퇴출된지 1년만이다.

코인원을 통해 재상장하며 국내 거래 물꼬를 튼 후 고팍스에 이어 코빗을 통한 거래 재개까지 확정함에 따라, 업비트와 빗썸도 위믹스 재상장을 허용할지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코빗은 6일 저녁 위믹스 재거래지원 안내를 통해 오는 7일 오전부터 위믹스 지갑 생성 및 입금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거래 및 출금은 오는 8일 새벽 0시부터 가능하다.

위믹스는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트리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게이밍 플랫폼이다. 플레이투언(Play-to-earn) 플랫폼을 표방하며 2020년 말에 론칭했다. 위믹스와 연동한 '미르4'가 해외에서 흥행하며 주목받았다. 상장폐지와 함께 몰락할 위기에 처했으나 제도권에 복귀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현국 대표는 최근 부산에서 개최된 지스타2023 간담회에서 "과거 상장폐지 되었던 것엔 우리 잘못이 분명히 있었고,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우리가 닥사의 주류 거래소(업비트와 빗썸을 지칭)들을 미워하는 마음이 없듯, 그들도 그러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업비트 등 닥사 회원사인 거래소들은 올해 들어 암호화폐 거래 급감으로 올해 실적이 크게 악화되어 왔다. '전과'가 있는 종목이라곤 하나, 다시 사고를 치지 않는다면 재상장을 허용해 위믹스 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해당 수수료를 수취하는 것이 거래소들의 이익에 부합하다는 평가다.

위메이드의 흥행작 '나이트 크로우'가 위믹스와 연동한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 관련한 시장성 확대가 이뤄질지 여부도 이목을 모은다.




서정근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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