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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코노미] 라이즈, 데뷔 3개월 만에 명품 얼굴 된 '귀한 몸'

천윤혜 기자

사진 제공=SM

라이즈(RIIZE)가 명품 브랜드의 새 얼굴이 됐다. 데뷔 3개월 만에 글로벌 패션 업계가 주목하는 아티스트로 떠오른 셈이다.

지난 9월4일 데뷔한 그룹 라이즈(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승한, 소희, 앤톤)는 최근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하우스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루이비통 측은 "데뷔와 동시에 독특한 스타일과 개성, 음악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형성해 왔다"고 라이즈를 소개하며 "편안하고 자유로운 스타일로 이미 패션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창의적인 비전을 함께 만들어 갈 라이즈를 새로운 앰버서더로 맞이해 앞으로의 여정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라이즈는 데뷔도 하기 전인 올 8월,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의 앰버서더가 되기도 했다. 온라인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앰버서더 활동에 돌입한 멤버들은 화보와 영상 등을 통해 무신사의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SPC 배스킨라빈스, 뷰티 브랜드 UIQ 등과 계약을 맺고 다양한 촬영에 임하면서 바쁘게 활동 중이다.

광고 업계가 이들을 주목하는 이유는 높은 화제성에 있다. 라이즈는 SM엔터테인먼트가 NCT 이후 7년 만에 내놓은 보이그룹. 데뷔 전부터 비주얼과 실력을 고루 겸비한 신인이라는 반응이 나오면서 멤버들을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공식 SNS 계정은 오픈 4일 만에 팔로워 100만명을 돌파하며 K팝 그룹 중 최단 기록을 세웠다. 선공개곡 'Memories'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데뷔 전부터 패션, 뷰티, 식음료(F&B), 면세점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에서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았다.

사진 제공=SM

대중의 관심은 데뷔 이후에도 이어졌다. 싱글 앨범 'Get A Guitar'로 초동 판매량 101만6849장을 기록하며 초고속으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데 이어 멤버들의 비주얼부터 패션까지 힙하면서 세련된 감성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내에서 화제를 모았다.

광고주들은 라이즈를 부지런히 선점한 효과를 즉각적으로 보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달 라이즈와 함께한 아우터 프리젠테이션 화보를 선보이며 캠페인을 펼친 결과, 멤버 소희가 착용한 재킷은 일주일간 거래액이 직전 일주일과 비교해 502%가량 증가했다.

배스킨라빈스는 라이즈의 데뷔에 맞춰 멤버별 미니 포토 1종을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함께 '팝핑 스타 라이즈' 레디팩 미니를 선보였다. 이는 출시 열흘 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이에 배스킨라빈스는 한정판 라이즈 포토카드 세트 굿즈를 출시하기도 했다.

루이비통 역시 라이즈를 앰버서더로 발탁하면서 또 다른 효과를 노리고 있다. 데뷔한 지 3개월 된 신인이 명품 앰버서더로 발탁되는 건 이례적인 일. 특히 개별 멤버가 아닌 그룹 전체가 주인공이 되는 경우는 더욱 드물다. 지난해 뉴진스 멤버 하니가 데뷔 3개월 만에 또 다른 명품 브랜드 구찌의 앰버서더가 되는 등의 사례가 있지만 이는 개인 멤버 한정 사례였다. 그런 만큼 루이비통이 라이즈 멤버 전원을 기용한 데에는 그룹 영향력이 브랜드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는 믿음이 있던 걸로 풀이된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라이즈가 데뷔 전부터 화제성이 높았기 때문에 이번 앰버서더 선정도 그 연장선으로 보면 될 것 같다"며 "신인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데뷔 시기부터 다양한 품목의 모델로 발탁된 것을 넘어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의 얼굴로도 선정된 만큼 광고 업계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천윤혜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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