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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갯벌·해조류를 신규 블루카본으로"…국제인증 토론회

천재상 기자



해양수산부가 갯벌·해조류 등에 대한 해양생태계의 탄소흡수원 '블루카본' 국제인증(IPCC)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수부는 IPCC 부속기구(TFI) 공동의장인 타케시 이노키(Takeshi Enoki)와 더불어 저명한 국제환경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람사르협약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토론회를 열고, 신규 블루카본의 국제인증 필요성과 국제인증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해양생태계의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 중, 염생식물이나 잘피 등은 국제인증(IPCC)을 받았으나, 아직 갯벌(퇴적물)이나 해조류(김·미역) 등은 신규 인증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국제인증을 받으면 향후 국제적 탄소흡수정책의 성과평가 기준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갯벌·해조류 등이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국제인증이 필수적이다.

해수부는 신규 블루카본에 대한 국내 연구개발(R&D) 사업을 계속해서 지원해 오고 있으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국제협력을 강화하여 신규 블루카본 국제인증 노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갯벌, 해조류 등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블루카본이 국제인증을 받을 경우, 갯벌복원사업·해양보호구역 확대 등 관련 정책들이 탄력을 받게 되는 것은 물론, 탄소배출권·외부사업 등 민간 투자의 영역이 확대돼 해양 분야에서의 기후변화 대응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천재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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