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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보호' 넘어 '활동·취미'의 주체가 된 실버세대

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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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950만명, 전체 인구의 19%에 육박합니다. 사회에서 고령인구가 많아지면서, 이와 관련한 산업도 성장하고 있는데요. 실버세대를 보호의 대상, 그 이상으로 보고 새롭게 접근한 산업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 방에 수강생들이 모여 각자의 작품을 만들고

선생님이 질문에 답하고 수강생을 도우며 작품 완성을 도와줍니다.

로쉬코리아가 운영하는 여가 콘텐츠 플랫폼 '오뉴'의 수업으로 색다른 일상을 원하는 5060세대가 그 대상입니다.


고유미/오뉴 이용고객 : 여기 수업받으시는 선생님들 보면 너무 대단하신 분들이 많으세요. 미술 한 가지만 하시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를 더 많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한 달에 진행되는 클래스는 70~80개.

이 클래스를 거쳐 간 고객들만 누적 1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무엇보다 5060세대를 돌봄이나 보호의 대상만으로 보지 않고 소비와 활동의 주체로 본 것이 주효했습니다.


현준엽/로쉬코리아 대표 : 나라에서나 공공에서 시니어라는 단어를 놓고 봤을 때 돌봄과 보호해주는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그분들도 삶을 잘 누리고 싶고 주도적으로 살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그 수요에 맞춰 공급될 수 있는 인프라가 꽤 부족하다고 봤어요. 그래서 그분들의 삶에 저희가 들어가 환경을 제공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바라봐야 되지 않나…

사회에 고령인구 비중이 높아지고 실버 세대가 강력한 소비 집단으로 부상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산업이 발달하고 있는 겁니다.


로쉬코리아 뿐만이 아닙니다.

5070세대가 친구를 만드는 서비스 '시놀', 시니어를 위한 웰니스 센터 '고:요' 등도 액티브 시니어를 겨냥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30년 168조원 규모로 성장하는 국내 실버산업.

실버 소비계층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겨냥한 산업도 다방면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김소현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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