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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과기정통부 예산 18.5조…AI·양자·국제협력에 방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도 예산 18조5625억원 확정
AI·양자 등 핵심 전략기술 확보 전력투구…국제협력도 강화
김용주 기자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도 예산이 18조5625억원으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 가운데 인공지능(AI)과 양자 등 핵심 전략기술 확보와 국제협력 강화가 새해 중점 과제로 떠올랐다.

22일 정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2024년도 예산을 핵심 전략기술 확보, 국제 협력‧해외 진출 지원, 과학기술‧디지털 인재 양성, 디지털 확산, 출연연 및 지역혁신 역량 제고 5대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5대 분야를 보면 핵심 전략기술 확보 2조 4131억원, 국제협력·해외진출 지원 1조 1445억원, 과학기술·디지털 인재 양성 2조 8427억원, 디지털 확산 1조 3046억원, 출연연 및 지역혁신 역량 제고 4조 3,813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기초연구 지원을 2078억원 증액하는 등 계속과제 감액 규모를 기존 25%에서 10% 내외로 조정, 연구현장의 인력 구조조정과 연구비 감소 우려를 낮췄다.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예산 1000억원을 확보하는 등 연구개발 분야의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달착륙선 개발 사업(40억원)과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기술개발사업(60억원), 차세대 모빌리티(K-UAM) 기술개발 등 차세대 원천기술 확보 노력도 강화했다.

내년 신규 편성된 예산 중 돋보이는 것은 단연 핵심전략기술확보 분야다. 반도체 첨단패키징 64억원, 차세대반도체 미세기판 64억원 등 반도체 기술이 첫머리를 장식했다. 양자클러스터 100억원, 양자팹 공정기술고도화 기반구축 60억원, 양자공통기반기술 24억원, 양자암호통신 차세대기술 49억원 등 양자 분야에 새롭게 반영된 예산이 늘었다.

차세대발사체개발이 811억원 늘어 1101억원으로 편성된 것을 비롯해 달탐사2단계사업 40억원, 우주산업클러스터 삼각체제구축 100억원, 우주물체능동제어기술 25억원 등이 신규 반영되며 우주 분야가 크게 강화됐다. 이밖에 6G 기술개발 예산이 210억원 신규 편성됐고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에도 108억원이 투입된다.

반도체 글로벌 첨단 팹 연계 활용 25억원, 원천기술국제협력개발 101억원,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구축 100억원을 신규 반영하는 등 국제협력 사업이 강화됐다.

디지털 확산 분야에서는 초거대AI플래그십 프로젝트 383억원 신규 반영 등 AI 지원이 강화됐다. 부처협업기반 AI 확산 예산이 80억원에서 240억원으로 대폭 증액됐고 AI정밀의료 SW선도기반조성도 기존 158억원에서 198억원으로 늘었다. 보안업계 숙원사업인 사이버보안펀드 200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또 제로트러스트 신보안체계 실증확산 62억원, 정보보호산업 경쟁력 강화 108억원 등 보안산업 육성 의지를 보였다.


김용주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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