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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동해안 해맞이 명소는?

신효재 기자

(사진=동해시)

2024 갑진년 첫 시작을 어디서 할까? 동해안을 따라 해맞이 명소들이 관광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처음 맞은 신년 일출 해맞이 장소를 비롯한 곳곳의 일출 명소를 알아보자.

강릉시 경포대와 정동진, 속초시 엑스포광장, 삼척해변 3곳에서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 사이에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열리며 해맞이 명소가 많은 동해안 6개 시군 11개소에 방문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 해넘이·해맞이 축제 및 주요 명소는 ▲강릉시 경포대, 정동진(버스킹, 불꽃놀이, 새해 카운트다운 등) ▲동해시 망상, 추암 ▲속초시 속초해변, 엑스포광장 ▲삼척시 삼척해변(공연, 드론 라이트쇼, 카운트다운 등) ▲고성군 화진포, 아야진 ▲양양군 낙산, 하조대 등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강릉시 경포대 해변과 정동진에 는 해넘이 버스킹 공연, 새해 카운트다운,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외 29일부터 개최하는 평창 송어축제를 비롯해 화천 산천어 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등 겨울축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도지사는 “연말연시 안전한 해맞이 행사를 위해 안전관리요원의 통제와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며 "추위에 철저히 대비해 동상이나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2024년 갑진년 해맞이 행사로 소중하고 희망찬 한해가 시작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진=강릉시)

강릉시는 31일 저녁 8시부터 경포해변 중앙광장과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지역 가수와 함께하는 해넘이 공연과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한다.

경포해변에서는 송림 내에 소망 터널, 소망트리, 소망의 문 등을 설치하여 해맞이를 찾는 관광객의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경포소망라이팅존을 운영한다.

이외 경포 밤바다 버스킹, EDM 타임, 불꽃놀이 등 새해 카운트다운도 진행하며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서는 모래시계 회전식과 웰컴 정동진 희망콘서트, 불꽃놀이, 소망존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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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는 해맞이 온라인 송출을 비롯해 망상해변, 추암해변, 논골담길의 관광안내소와 포토존 등 편의시설물과 조형물을 정비·설치했다.

인파가 몰리는 1월 1일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추암 촛대바위와 능파대에는 방문 인원에 따라 출입을 통제하고 추암출렁다리, 도째비골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등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곳에 대해 출입을 통제한다.



삼척시2024년 1월 1일 아침 5시부터 도계읍 건의령, 원덕읍 임원항 방파제, 원덕읍 월천3리 앞바다, 근덕면 상맹방리 승공마을 해변, 하장면 댓재공원 정상, 노곡면 개산리 울릉도 전망대, 남양동 한치재, 정라동 이사부광장, 교동 삼척해수욕장 등 관내 해맞이 명소 9곳에서 읍면동별로 진행해맞이 행사를 한다.

행사는 난타공연, 사물놀이, 풍농·어 기원제 등 여명 행사와 신년축하 메시지 낭독 및 신년인사, 해맞이 징 치기 등 일출 행사,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떡국, 어묵국 나눔 행사 등이 읍면동별 특색에 맞게 진행한다.

12월 31일 저녁 10시부터 삼척해변 데크무대에서는 ‘2024 삼척해변 카운트다운’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타악그룹 동해의 대북 난타 공연, 옵티컬크루의 LED 퍼포먼스 외 불꽃놀이, 드론 라이트 쇼 등과 가수 KCM, 가페라 가수 이한, 팝소프라노 윤나리의 축하 공연을 한다.

이외 삼척해변 공원에 빛 조형물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한다.



속초시는 ‘푸른 청용의 해’를 맞아 오는 31일 저녁 8시부터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2024년 속초 새해맞이 행사 ‘갑진속초, 갑진새해’를 개최하고 1월 1일 새해 아침 6시 30분에는 속초해수욕장 야외무대 일원에서 해맞이 공연을 한다.

시는 지역예술인 공연과 체험, 불꽃놀이, 새해 카운트다운 퍼포먼스 등을 한다.

체험부스에서는 새로운 시 캐릭터 ‘짜니와 래요’ 홍보이벤트, 감사 인사 챌린지, 타로·캐리컬처·소원쓰기, 룰렛이벤트 등과 속초 시립풍물단의 사물놀이, 다양한 장르별 음악공연과 대동놀이로 힘찬 새해를 연다.

시 청용과 황용의 전설로 잘 알려진 청초호에서 청용의 기운을 품고 펼쳐지는 청용·황용 퍼포먼스와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된 ‘속초 사자놀이’로 관심거라다.

특히 야간관광과 어우러진 2024 새해맞이 빛 조형물과 포토존, 소망·덕담 카드 달기 소망·덕담존도 조성한다.

1월 1일 6시 30분부터는 속초해수욕장 야외무대 일원에서 해맞이 방문객을 위한 ‘갑진속초, 갑진새해’ 해맞이 공연으로 오케스트라 및 풍물·대북공연을 한다.


신효재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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