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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이 키운 AI '앨런'…"가장 성실하고 정직한 비서"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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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인공지능도 거짓말을 한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애초에 수집하는 정보 자체가 허위인 경우도 많기 때문인데요. 이제 AI의 과제는 가장 최신 정보를 찾고, 출처를 밝히며 거짓 정보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방향이 바뀌고 있습니다.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대화형 AI 모델이 주목받는 배경입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일상 속으로 들어온 AI는 필요한 정보를 단순히 검색하는 평면적인 역할에서 점차 다각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날씨를 묻지 않아도 여행 기간의 날씨 정보를 찾아서 알려주는 건 여행에 필요한 정보라고 시스템이 직접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컴퓨터공학의 아버지로 유명한 '앨런 튜링'의 이름을 딴 이스트소프트의 대화형 AI '앨런'은 진일보한 AI 기술이 담겼습니다.

기존 정보를 분석하는 기능을 넘어 실시간으로, 최신 정보를 알려주면서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한 답변을 내놓는 방식입니다.

특정 웹페이지를 공유하면 필요한 정보를 요약해주고, 답변의 성격에 따라 출처를 제시해 허위 정보를 거를 수 있는 안전망까지 갖췄습니다.

챗GPT 전후로 수많은 AI 비서가 등장했지만, 이제는 가장 성실하고, 정직한 AI 비서만 선택받을 수 있는 시점입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가능한 명확한 출처를 가지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고, 이 기능들을 바탕으로 계속 발전해서 우리가 상상하는 AI 비서 있죠 그런 역할들을 만들어 나가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이제 AI 기업으로서 이 앨런이라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복잡하게 설정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앨런은 앞서 알약과 알집으로 컴퓨터 이용 환경을 훨씬 쉽게 바꾼 이스트소프트의 경영 철학과 연결됩니다.

이스트소프트는 AI 전문 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데, 앨런을 AI 휴먼의 두뇌로 활용하는 한편 기존 프로그램과 결합한 AI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입니다.

쉽고 단순한 AI 서비스가 대중화될수록 현대인이 겪고 있는 정보의 범람 문제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옵니다.



이수현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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