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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계 애플 '발뮤다' 주방 가전으로 한국 시장 공략

전기 그릴 핫플레이트 '더플레이트 프로', '더 토스터 프로' 출시
김소현 기자

발뮤다 신제품/사진 제공=발뮤다


소형 가전계의 애플로 불리던 프리미엄 가전 기업 '발뮤다(BALMUDA)'가 국내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 발뮤다에 따르면 발뮤다는 주방 소형 가전제품 신제품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테이블에서 바로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전기 그릴 핫플레이트 '더 플레이트 프로(The Plate Pro)'와 기존 토스터를 업그레이드한 '더 토스터 프로(The Toaster Pro)' 두 제품이다.

발뮤다는 최근 프로 셰프가 팀원으로 합류하며 요리 과정에서 프로 셰프의 손맛을 집에서 구현해 내는 소형 가전 '발뮤다 프로 시리즈'를 탄생시킨 것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 '더 플레이트 프로'는 열을 오래 머금는 클래드 플레이트를 사용해 일반적인 가정용 핫플레이트와 비교해 높은 열 보존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어느 부분이든 열이 균일하게 전달된다는 점, 설정온도와 실제 온도 차이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등의 강점도 담았다.

클래드 플레이트는 강도와 경도가 높아 함께 제공되는 금속 주걱과 나이프 사용이 가능하다.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플레이트도 함께 판매해 활용도를 더 높였다.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했고 현재까지 약 1만 대 이상이 출하될 만큼 현지 시장 반응도 좋다.

발뮤다의 더 토스터 프로 제품은 2022년 일본에서 선출시된 제품이다. 기존 토스터에 마무리 구이 전용인 '살라만드 모드'를 추가한 제품이다. 살라만더 모드로 상단의 화력을 집중시켜 식재료의 식감과 풍미를 살리고 마치 전문 셰프가 구워주는 듯한 요리로 탄생시킨다.

두 제품 모두 지난달 20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발뮤다가 소형 가전에 집중하며 다시 한국 시장을 다시 공략하고 있다. 사업 확장을 위해 IT 산업에 손을 뻗었던 발뮤다가 다시 주력 제품에 공을 들이며 반토막 난 한국 매출 회복에 나선 것이다.

발뮤다는 2021년 11월 발뮤다 폰을 출시하며 판매했다. 첫 해 28억 4700만엔을 판매했지만 이듬해 8억 6800만엔으로 매출이 급감했다. 이에 따라 발뮤다는 2023년 5월,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발뮤다가 예전 같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각광 받았던 제품들은 이미 수년 전에 출시된 제품이고 그간 다양한 국내 소형가전 브랜드가 여러 탄생해 발뮤다의 과거 특장점이 현재도 통할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김소현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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