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새해 다시 뛴다]① 본격 재가동되는 원전 생태계…원전 강국 '부활'

박지은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머니투데이방송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특히 많은 변화가 예고된 산업을 다루는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 어느해보다 기대감에 부풀어있는 원전 생태계에 대해 짚어보려고 하는데요. 멈춰있던 신한울 3, 4호기의 공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 지원까지 더해지며 관련 업계가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새해를 준비하는 원전 업계는 어느 때보다 분주합니다.

신한울 3, 4호기의 부지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전체 설비 시공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겁니다.

[황주호 /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이앤씨와 맺은 주설비공사 계약은 원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소중한 단비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르면 올해 3월말 신한울 3, 4호기에 대한 건설허가가 떨어지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신한울 3, 4호기 공사는 중소업계가 가장 기대하고 있던 부분입니다.전 정권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중소업체들은 도산 위기까지 몰렸기 때문입니다.

[장진국 / 대동메탈공업 회장 : 수백 개가 모여가지고 발전소를 하나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없어지면 산업이, 원자력 산업이 붕괴되는 거야. 그러니까 그때는 엄청 힘들었죠. 없어진 데도 많이 있었어요. ]

정부는 원전 관련 기업들의 생태계 복원을 앞당기기 위해서 올해 지원 자금도 대폭 확대했습니다.

원전 중소·중견기업 저리 융자 등 원전 분야 예산만 7,600억원으로 잡은 겁니다. 작년보다 약 32.7% 증가한 규모입니다.

특히 보조기기에 대한 계약금 중 최대 30%를 선지급하기로 하면서 약 2,000억원의 자금이 약화된 원전 산업의 기초 체력을 다지는 데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더불어 11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이 확정을 앞둔 가운데 신규원전 건설 계획이 포함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생태계를 기반으로 원전 10기 수출을 노리고 있는 한국. 부활을 앞둔 원전 강국의 주춧돌을 단단히 다지는 새해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입니다.



박지은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