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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점령한 K-뷰티 1번지 '이 곳'…집 나간 브랜드도 '유턴'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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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엔데믹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K-뷰티 1번지'로 꼽히는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으로 활기를 되찾은 모습인데요. 뷰티업계는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원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화장품이 얼마나 촉촉한지 직접 발라보고 내 피부와 색조가 맞는지 확인해봅니다.

여행 전에 미리 파악해둔 인기 상품들로 장바구니를 하나둘 채워가는 모습까지.

우리 화장품에 푹 빠진 외국인들로 붐비는 이 곳은 명동에 위치한 CJ올리브영 매장입니다.

[Lindsey Costa / 관광객(홍콩 거주) : 오늘이 한국에 온 후 첫번째로 크게 쇼핑을 하는 날인데 아마 화장품을 많이 살 것 같습니다. 제 친구들도 많이들 한국 화장품을 갖고 싶어하거든요. 한국 화장품 가게는 제가 사는 홍콩보다 화장품이 훨씬 싸고, 제품 테스트하기도 편해요.]

[Cherie Tse / 관광객(미국 거주) : (한국 화장품 중 어떤 제품을 즐겨 찾으세요?) 마스크팩이요. 한국 제품들은 정말 촉촉해요.]

엔데믹 전환과 함께 한국 화장품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올리브영의 명동 상권 외국인 매출은 2022년에 비해 7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K-뷰티 1번지' 명동의 모습입니다. 뷰티 업계는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모인 이 곳에서 오프라인 접점을 대폭 늘리고 있습니다.

미샤와 에뛰드·토니모리 등 코로나19를 겪으며 줄폐점했던 대표 로드숍 브랜드들이 다시 명동으로 돌아왔고 신규 출점부터 기존 점포 리뉴얼, 팝업 매장 운영까지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송혜현 / 에이블씨엔씨 미샤 마케팅팀 대리 :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브랜드 노출도를 높이고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1월 중으로 명동에 미샤 매장도 추가로 오픈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명동의 점포 3곳 중 1곳은 화장품 가게.

뷰티 업계가 명동 상권을 중심으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원호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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