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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에 가구까지 구매보다 '구독'…이유 있는 성장세

구독경제 규모, 2025년 100조원까지 성장 전망
윤석진 기자

사진제공=클래스101

일정 금액을 내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독 경제가 날로 확산되고 있다. 자기 개발을 위한 강의부터 집 꾸미기를 위한 가구 서비스까지, 구매보다 구독을 선호하는 이용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10일 온라인 클래스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에 따르면, 누적 수강시간은 지난 2022년 4분기 대비 2023년 1분기에 1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12월 초와 이달 초를 비교하면 28% 늘었다.

'클래스101'은 약 5300여 개의 폭넓고 다채로운 클래스를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라이프스타일부터 취미, 창업·부업, 재테크, 커리어, 어학, 키즈, 업무능력 향상과 자기 계발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클래스101 관계자는 " 자기개발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며 클래스 수강 시간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이색적인 서비스도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해라이프스타일이 운영하는 구독 서비스 '달달구독'은 국내 처음 1개월형 가구 구독 서비스를 도입해 주목 받고 있다.

현재 달달구독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가구나 인테리어에 주기적으로 변화를 주고 싶은 구독자들에게 다양한 공간 변화를 제공하고 있다. 달달구독은 구독자가 가구나 가전, 소품, 조명 등을 3개월마다 포인트를 지급 받아 최대 5개의 상품을 골라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최초 전통주 구독 시장을 만든 전통주 버티컬 플랫폼 '술담화'도 인기다. 가정에서 간편히 구매한 술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중인 술담화는 지난 2019년 1월 전통주 정기 배송 서비스 '담화박스'를 선보였으며 런칭 4년 만에 구독자가 1만 3000명까지 늘어났다.

받아보는 술의 종류에 따라 월 3만~5만원대 구독료를 내면 한 달에 한 번 소믈리에가 엄선한 전통주와 증류주를 가정에서 받아볼 수 있다.

구독 서비스 시장은 앞으로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국내 구독경제 규모가 지난 2020년 40조 1000억원에 이르렀고 2025년에는 100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윤석진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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