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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 조직개편 단행…사업부문별 전문가 영입

박수연 기자

왼쪽부터 임만규 소장, 임진한 소장, 나윤규 본부장, 김철호 본부장./사진=에이프로

2차전지 활성화 공정 장비 전문 기업 에이프로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사업부문 총괄대표로 삼성전자 임원 출신의 최영규 사업총괄대표를 영입한 에이프로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사업부문별 리더십 그룹까지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이프로는 먼저 R&D(연구개발)연구소를 재편하며 북미법인에도 별도로 글로벌기술연구소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미국 현지에서 선행기술과 글로벌 시장동향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조직을 갖추게 됐다.

국내 연구소에는 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 및 인도네시아 생산법인장을 역임한 개발·품질 임원출신의 임만규 소장을 선임했고 미국 글로벌기술연구소에는 현대차 미국 기술연구소 출신의 임진한 소장을 각각 배치했다.

또 설비 제작역량 강화를 위해 설비본부장에 LG디스플레이 광저우법인장 출신의 나윤규 부사장을 영입했다. 이를 통해 활성화 공정설비 제작 관련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미래 신사업발굴 기능 강화를 위해 SKC 신사업추진 담당 임원 출신의 김철호 부사장을 경영기획본부장으로 배치했다.

김철호 부사장은 "에이프로는 화합물 전력반도체와 배터리 진단설비와 같은 신규사업들을 구체화하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배터리소재 발굴과 자율주행 로봇등 에이프로의 기술과 접목 가능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22년 79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에이프로는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1544억원의 매출을 시현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의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에이프로의 미국향 장비 수주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에이프로의 수주확장에 따른 외형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올해는 지난해 보다 더 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수연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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