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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텐센트 '검은사막' 중국 CBT 돌입...정식서비스 '가시권' 진입

지난해 5월 첫 CBT 이후 8개월만의 테스트
서정근 기자

텐센트가 중국 현지에서 '검은사막'의 두번째 비공개테스트(CBT)에 돌입했다. 지난해 5월 첫 CBT 이후 8개월만의 테스트다. 텐센트와 펄어비스 간의 '검은사막' 현지화 작업 공정을 감안하면 상반기 중 판호 발급과 현지 정식서비스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15일 중국 현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텐센트가 지난 11일부터 중국 현지에서 '검은사막'의 CBT를 시작했다"며 "테스트 참여를 희망하는 게임 이용자들 중 당첨자가 테스트앱을 다운받아 게임에 대한 정보와 참여방법을 안내받고 보안유지 서약을 한 후 2주간 PC 플랫폼으로 테스트에 참여하는 형태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텐센트가 '검은사막'의 현지 비공개베타테스트를 통해 공개되는 콘텐츠와 참여방법 등을 알리는 전용 앱




'검은사막'은 펄어비스가 개발한 PC MMORPG다. 2015년 7월 출시후 120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리니지' 이후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MMORPG로, 북미·유럽과 일본으로 흥행가도를 이어간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와함께 국산 MMORPG 중 해외 시장에서 가장 흥행에 성공한 게임으로 꼽힌다.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장수게임으로, 지난해 확장팩 '아침의 나라'를 선보여 인기를 모았다.

당초 스네일게임즈와 해당 게임의 중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를 해지하고, 2021년 3분기 중 펄어비스와 배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만 해도 한한령이 실효적 지배력을 유지할 때 였기에, 양사가 계약사실을 공표하진 않았다.

텐센트는 지난해 5월 중순 무렵 첫 CBT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양사가 현지화 작업을 계속 진행한 끝에 8개월 만에 두번째 테스트를 진행한 것.

양사의 배급계약 체결 시점 이후 상당한 시간이 지난 점, CBT 주기, 한한령이 소멸한 상황 등을 감안하면 상반기 중 판호 발급과 공개서비스 진행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관련해 펄어비스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중국 파트너사와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정근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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