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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페르소', MS 앱소스 마켓에 사전 등재...협업 성사 '청신호'

첫 협업 사례 '페르소' 앱 출시 임박
MS팀즈에서 'AI 휴먼' 영상 제작·활용
팀즈 사용자 3억명...AI 사업 청신호
이수영 기자

이스트소프트의 '페르소' 앱 사용 화면. 인공지능(AI) 인물을 선택·제작할 수 있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앱소스 검색화면 캡쳐

이스트소프트가 '페르소(PERSO)' 앱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페르소는 AI 휴먼 영상을 제작하고 활용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다. 이스트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툴 팀즈에서 페르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시작으로 AI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디지털마켓 앱소스(AppSource)에서 이스트소프트의 '페르소' 앱이 검색되고 있다.

페르소는 가상 인물인 'AI 휴먼'으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앱이다. 149개 언어를 지원하며, 500개 넘는 음성을 통해 개성 넘치는 AI 휴먼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제작된 영상은 영상회의나 프레젠테이션, 채팅방 등 팀즈 내 다양한 영역에서 효율적인 소통을 돕는데 활용 가능하다.

현재 페르소 앱은 정식 출시 전으로, 막바지 테스트 단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테스트 기간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앱소스에서 검색해 다운로드 받으면 팀즈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개발사 이스트소프트는 페르소 출시로 AI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사용자가 전 세계 3억명에 달한 만큼, 긍정적 신호라는 분석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최근 들어 AI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가 선보인 'AI 박은보'는 실존하는 박은보 아나운서의 모습과 목소리를 AI 휴먼으로 구현한 가상 인물이다. 가수 태진아의 모습도 AI로 구현해 김해시 경로당에도 공급 중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현재 출시 전 테스트 과정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지막으로 승인을 해야 공식 출시가 된다"면서 "테스트 기간을 정해놓고 진행한 게 아니라 언제 종료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해 중반부터 마이크로소프트와 어떻게 팀즈에 연동할지 논의해 왔다. 지난해 말이나 연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부연했다.


이수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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