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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해도 괜찮아"…정부, '게임체인저' 사업에 투자 확대

유주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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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나라는 석유, 광물 등 자원이 부족한 '자원빈국'에 속합니다. 경제성장을 위해 새로운 기술개발이 중요한데요. 정부는 오늘 핵심 산업의 연구·개발 혁신안을 발표하며, 국가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유주엽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차량용 반도체를 설계하는 '텔레칩스'.

최근 모빌리티 시장 성장에 발맞춰 자율주행용 반도체칩 개발에 나섰습니다.

관건은 기술을 연구·개발을 지속할 수 있는 여력인데요. 

당장 수익을 거두기 어려운 사업인 만큼 정부 지원이 필수입니다.

[김문수 / 텔레칩스 연구소장 : 단품, 단기술에 대한 개별 투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보니 긴 호흡의 로드맵 싸움이 필요한 영역에서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단품, 단기술이 아닌 로드맵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 긴 호흡에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키 위해 산업·에너지 연구개발 혁신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실패 가능성이 높지만 성공하면 큰 이익을 거둘 수 있는 '게임체인저' 사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전까진 예산의 1% 정도만 게임체인저 사업에 투자했지만 앞으로 10%까지 투자 비중이 늘어납니다.

100억원 이상 대규모 과제를 올해 160개까지 늘리고, 기업에게 연구 개발 주도권을 맡기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혁신안이 국내 기업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기업이나 민간이 도전하기 어려운 차세대 기술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향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11개 분야 40대 초격차 프로젝트에 이번 산업부 신규 예산의 70%를...]

반도체, 자동차 등 기존 주요 사업에 대한 연구개발 예산 금액도 나왔습니다.

반도체와 미래모빌리티, 이차전지 예산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차세대 원자력 예산은 지난해보다 10배 가량 늘었습니다.

수소·태양광·풍력 등 에너지신산업 예산은 지난해보다 6% 정도 줄었습니다.

고위험 사업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기존 주력 산업 투자를 이어갑니다.

성공을 위해선 여러 번의 실패가 뒤따를 수 있습니다. 정부의 이번 혁신안 발표가 우리 기업 성장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지 기대가 높아집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주엽입니다.



유주엽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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