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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나문희 김영옥 케미 보면 떠오를 '아! 그 영화'

윤가이 기자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개봉을 앞둔 영화 '소풍'이 감동과 웃음을 담아 관객들을 사로잡은 우정 영화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제작 로케트필름)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수십 년이 지나 다시 만났지만 어린 시절의 우정을 여전히 간직한 친구들이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를 소풍길을 함께하며 10대부터 80대까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감동을 전한다.

영화 속에서 서로를 옛 별명으로 부르는 오랜 친구 사이인 삐심이 ‘은심’(나문희)과 투덜이 ‘금순’ (김영옥)은 고향 남해에서 ‘태호’(박근형)를 다시 만나면서 여전히 유쾌하게 함께 웃을 수 있는 소중한 시절로 돌아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특히 “다시 태어나도 네 친구 할 끼야 사랑한다”란 극 중 대사처럼 평생을 함께한 친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다. 여기에 이제는 어른이 되어 막걸리를 나눠 마시고, 한적한 바닷가에서 함께 낚시를 즐기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일상의 소중함까지 깨닫게 해 뭉클한 공감을 더할 예정.

사진 제공=각 영화 공식 포스터

'소풍'과 함께 떠오를 영화 '델마와 루이스'는 보수적인 남편을 둔 가정주부 델마와 식당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루이스가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함께 휴가를 떠나게 되고, 우연히 우발적인 사고를 당한 두 친구가 도주를 하게 되면서 돌이킬 수 없는 과거를 뒤로 한 채 마지막 선택을 하게 된다. 자유를 찾아 떠난 두 여인의 이 여정은 수십 년 동안 회자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여성 우정영화의 대명사로 '소풍' 속 두 주인공들의 오랜 우정을 떠올리게 만든다.

또 다른 작품으로는 '언터쳐블: 1%의 우정'이 있다. 영화는 하루 24시간 내내 돌봐주는 손길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전신불구의 상위 1% 백만장자 필립과 가진 것이라곤 건강한 신체가 전부인 하위 1% 무일푼 백수 드리스가 2주간의 내기로 상상을 초월한 동거를 하게 된 스토리.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던 극과 극의 두 남자 사이 예측불허의 만남이 선사하는 감동은 '소풍' 속 주인공들의 다른 듯 닮은 매력만큼이나 특별하다.

또,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은 46년간 정비공 일을 한 카터는 병원에서 만난 재벌 사업가인 에드워드를 만나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인 버킷 리스트를 실행하게 되는 얘기로, '지금 이 순간, 당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란 질문을 던지며 지나온 세월만큼 웃음과 통찰, 공감을 전하는 '소풍'과 닮았다.

한편 '소풍'은 2월7일 설 연휴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윤가이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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