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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미디어 아트 교류 ‘예산 절감’ 한몫

백운광장 일대 ‘디지털 아트 명소'로 탈바꿈
김준원 기자

김병내 남구청장이 백운광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광주 남구]

광주 남구가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부산시 등 여러 공공기관과 미디어 아트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예산을 대폭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더불어 백운광장 일대는 미디어월을 통해 미디어 아트 분야의 수준 높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면서 디지털 갤러리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미디어 아트 교류 기관 6곳, 32억원 예산 절약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설립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재단을 비롯해 광주시 산하 광주미디어아트 플랫폼, 국립해양박물관, 부산광역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무형유산원이 영상 예술을 기반으로 남구와 문화교류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협력기관 6곳에서 제공받은 미디어 아트 작품은 14점으로 약 32억원 가량의 예산 절감으로 이어졌다. 고화질의 실감 콘텐츠 1편을 제작하는데 최소 수 억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어서다.

■ 남구 백운광장 일대 ‘미디어 아트 명소’로 탈바꿈

남구가 보유 중인 미디어 아트 작품은 협력 기관 6곳의 14점을 포함해 50점에 이른다.

우선 백운광장 미디어월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역동적 움직임을 구현한 ‘백운호랑이’부터 ‘빛의 광장’까지 11점을 만들었고, 라이선스를 활용해 ‘DAILY LIFE’ 등 8점을 확충했다. 또 공모전 개최로 ‘몬자와 친구들은 즐거워’ 애니메이션 작품을 비롯해 ‘태평성대’ 등 6점을 모았고, 전시 용역 등을 진행해 지역작가 작품 11점을 확보했다.

■ 공공기관과 교류, 더 넓힌다

남구는 기관 교류의 폭을 확대해 공공기관에서 소유하고 있는 유명 작품을 지속적으로 확보, 관내 주민과 광주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증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도원도’와 ‘변산기행’ 작품을 보유한 국립전주박물관측과 협의를 끝낸 상태다. 아울러 콘텐츠 다양화 차원에서 기관끼리 협력 전시를 실시하는 계획도 검토중이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미디어 아트 교류로 제작 비용을 절약함과 동시에 광주시민들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일거양득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백운광장에 사람과 문화 중심의 디지털 콘텐츠를 덧씌워 광주를 대표하는 명소로서의 위치를 확고하게 다지겠다”고 밝혔다.


김준원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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