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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거팬츠 입고 필드 간다"…영 골퍼 화력 '활활'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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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골프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골프웨어 시장 역시 지난해 성적표가 좋지 않았는데요.

올해는 분위기 반전이 기대됩니다. 젋은 골퍼들이 일상에서도 골프웨어를 활용하고 있는데다, 전통적인 골프웨어 브랜드들도 다시 활력을 찾고 있는데요.

그 배경을 이수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사내용]
국내 골프웨어 시장은 한동안 골프에 입문하는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대폭 성장을 이뤘습니다.

돌풍이 지나간 후인 지난해엔 부침이 있었지만, 올 들어 다시 골프웨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LF가 젊은 골퍼를 위해 기획한 더블플래그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던 지난해에도 빠르게 성장세를 일궜습니다.

더블플래그의 주력 아이템은 '조거 팬츠'인데, 기존 골프웨어의 틀을 깬 반전이 MZ세대의 선택을 받은 비결입니다.

[정승희 / LF 더블플래그 팀장: 더블플래그는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골프에 대한 움직임을 기능적으로 서포트하는 요소와 동시에 재미있는 디자인 포인트와 일상에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입을 수
있는 실루엣으로 지난해 매출 2배 성장을 이뤄냈는데요.]

활동적인 젊은 소비자들은 일상복으로, 또는 다른 운동복으로 입기 위해 골프웨어를 소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장년층 소비자들의 경우에는 진성 골프 마니아층이 돌아왔다고 평가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제이린드버그와 필립플레인골프 등의 브랜드도 상대적으로 소비자층의 연령대가 높지만, 올해 들어 전년 대비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정작 국내 골프 산업은 침체가 우려되는데, 골프웨어는 '영 골퍼'들과 '진성 골퍼'를 위한 브랜드로 양분화되며 오히려 성숙되고 있는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의류 시장 전망이 밝지 않지만, 골프나 아웃도어 등 액티브웨어에 대한 수요는 증가세이기 때문에 국내 골프웨어가 방향의 전환을 통해 더 성장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수현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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