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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로봇청소기 제친 中…프리미엄 시장 새 강자 '우뚝'

설동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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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인기를 끌어온 중국 업체들이 이미지 변신에 나섰습니다.

최근 고성능 로봇청소기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라인업까지 넓히고 있는 건데요.

기존 프리미엄 시장을 이끌던 국내 업체를 밀어내고, 신흥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설동협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로봇청소기가 구석 곳곳까지 쓸며 먼지를 흡입합니다.

중국 업체 로보락의 프리미엄 라인업 'S8'의 시연 모습입니다.

흡입 청소외에도, 물걸레질과 스스로 먼지를 비우는 기능까지 두루 갖췄습니다.

흡입 청소만 가능한 삼성 제트봇, LG 코드제로 등 국산 제품과 비교해 더 다양한 기능을 자랑합니다.

최대 180만 원에 달하는 로보락 제품은 삼성·LG 등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교해도 수십만 원 이상 더 비싼 상황입니다.

그동안 싼 맛에 구입해 왔던 중국산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환골탈태한 겁니다.

[황일홍 / 롯데하이마트 지점장 "예전 로봇청소기는 삼성 LG 제품으로 많이 판매 됐습니다. 하지만 로보락이나 에코백스 등 사용 편리성을 강조한 프리미엄 고가 상품이 다양하게 들어오면서 판매추이가 중국 브랜드로 많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로보락은 이 시장에 일찍이 뛰어든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제치고, 지난해 점유율 1위까지 차지했습니다.

이 외에도 에코백스,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의 제품들이 잇달아 프리미엄 시장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맞서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가 한꺼번에 가능한 모델을 출시할 방침입니다.

한·중 로봇청소기 대전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이란 평가입니다.

저가 제품을 내세웠던 중국업체들이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에 잇달아 도전장을 내밀면서, 삼성과 LG 등 국내업체와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설동협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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