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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기술수출했어도 걱정…집단소송·파산 등 파트너사들 악재 잇따라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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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신약 후보물질을 해외 기술수출한 후에도, 기업들은 안심할 수 없습니다.

파산과 상폐 등 위기에 처한 파트너사들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신약 연구개발이나 판매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정희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미약품의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 신약 '롤베돈'의 미국 판권을 보유한 '어썰티오 홀딩스(Assertio Holdings)'.

최근 증권 사기 혐의로 주주 집단소송에 휘말렸습니다.

회사가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진술을 했으며, 회사 사업 운영과 전망에 대한 불리한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 내용 중에는 회사가 인수한 스펙트럼 파마슈티컬과 스펙트럼의 핵심 자산인 '롤베돈'의 가치가 공개한 것보다 낮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프로세사 파마슈티컬(Processa Pharmaceuticals)은 상폐 위기에 처했고,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는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보로노이의 파트너인 프레시 트랙스 테라퓨틱스(Fresh Tracks Therapeutics)도 현재 청산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바이오 산업이 불황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한 만큼 이같은 악재는 기업 존폐 자체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정윤택 /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 : "투자가 소위 위축되면서 3고의 어려움, 물가·환율·금리 영향이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자본을 투자와 연계를 해서 확대해야 하는데 위축되다보니 유망 바이오텍 회사들도 어려운 환경을 맞이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 임상 실패나 상폐 등 여러 이유로 파산 신정을 한 미국 내 바이오 기업은 지난해 18곳으로 2013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신약을 기술수출 할 때 글로벌 임상 등 안정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파트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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