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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운용 이어 ADF운용도 리츠 AMC 반납… 포트폴리오 재편

지난 20일 국토부에 철회 신청… ADF인베스트먼트 통해 리츠사업 영위
최남영, 은주성 기자

물류시설 전문 투자사 ADF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준공된 경기 이천 로지스 물류시설(사진)을 투자처로 삼아 사모리츠를 설립했다. 사진=ADF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에 이어 ADF자산운용도 리츠(부동산투자회사) AMC(자산관리회사) 자격을 반납한다. 하지만 신규 설립한 리츠 전문 법인(ADF인베스트먼트)이 AMC 설립 본인가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포기’가 아닌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라는 진단이다.

21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ADF자산운용은 어제(20일) 국토교통부에 리츠 AMC 설립인가 철회를 신청했다. 본인가를 획득한 지 약 2년 만이다.
 
ADF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1월 리츠 AMC 설립을 본인가를 받았다. 앞서 2021년 7월에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AMC 설립 당시 강점을 지닌 물류 분야 투자에 리츠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후 ‘신라스테이 제주’ 인수전에서도 리츠를 앞세웠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관련 리츠 상품 출시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리츠 사업에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내부 리츠부문을 물적분할해 올 초 ADF인베스트먼트라는 신규 법인을 세웠다. ADF인베스트먼트는 리츠 전문 법인인 셈이다. ADF자산운용은 기존과 같이 일반사모투자업을 주로 담당한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ADF인베스트먼트는 올 상반기 중으로 AMC 설립 본인가를 획득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 예비인가를 받고, 현재 본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ADF인베스트먼트 수장은 서상윤 ADF자산운용 부회장이 맡는다. 서상윤 대표는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출신으로 블루코브자산운용을 거쳐 ADF자산운용에 합류했다.


최남영, 은주성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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