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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라오스 계절근로자 30명 입국…바쁜 농가일손 지원

곡성군-곡성농협, 라오스 고용노동복지부와 업무협약 일환
김준원 기자

곡성군이 라오스 계절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입국 환영행사를 비롯 건강검진, 안내사항 전달 등을 진행했다. (사진제공=곡성군)


전남 곡성군은 지난 22일 곡성군민회관 참여마당에서 라오스 므앙타파밭 출신 계절근로자 30명을 위한 입국 환영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철 곡성군수, 윤영규 곡성군의회 의장, 군의원, NH농협은행 곡성군 지부장, 곡성 농협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도착한 계절근로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번 교류는 곡성군과 곡성농협이 지난 1월 초 라오스 현지에서 라오스 고용노동복지부와 맺은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근로자들은 입국 직후 곡성군보건의료원에서 건강검진과 마약검사를 신속하게 완료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등록과 보험 가입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마쳐 즉시 농가작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다.

곡성군의 이번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기존의 장기고용 중심의 계절근로 프로그램과 달리, 단기 노동력이 필요한 농가에 하루 단위로 근로자를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딸기, 메론, 감자, 블루베리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 일손 부족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곡성과 라오스 므앙타파밭이 공동의 발전을 이루는 새로운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절근로자들이 곡성군민과 다름없이 안전하고 따듯한 분위기에 서 무사히 근로를 마치고 귀국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계절근로 사업자인 곡성농협으로 최소 5일 전까지 전화 신청을 해야 하고, 1일 이용료 10만원(중식비 포함)을 선입금하면 근로자를 배치받을 수 있다.


김준원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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