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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조제 개방 횟수 늘리자 수질 개선효과 발생"

염현석 기자

국제 저명학술지에 게재된 김종성 교수 연구팀의 논문

세계 최장 방조제인 새만금 방조제의 개발 횟수를 늘리자 새만금 수질이 일부 개선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는 김종성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팀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국제 환경'(Environment International)을 통해 지난 2020년 완공된 새만금 방조제가 인근 바다 생태계에 미친 영향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이 지난 4년간 새만금 현장을 모니터링한 결과, 새만금의 내수를 바다쪽으로 배수하기 위한 방조제 배수갑문 개방 횟수를 늘리자 해수 교환이 활발히 이뤄져 내측 수질이 일부 개선됐다.

또 바다로 배출되는 방류수가 늘면서 미세조류 생물량이 증가해 방조제 외측에 서식하는 다양한 대형 저서 생물이 먹이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성분이 많아졌다.

김 교수는 "새만금 방조제 공사 이후 내외부 환경을 동시에 분석한 최초의 장기 생태 연구 사례"라며 "국내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고 갯벌의 가치가 높아지는 요즘 간척과 매립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객관적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염현석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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