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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민자구간 민투심 문턱 넘어… 착공 ‘눈앞’

기재부, 27일 민투심 의결… 교통 편의 증진·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대
최남영 기자

GTX-B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착공에 다가서기 위한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이달 말 GTX-B 민간사업자인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맺고, 다음달 착공을 공식 선포하겠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GTX-B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오늘(27일) 열린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이하 민투심) 의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오늘 열린 민투심 안건은 GTX-B노선 실시협약(안) 한 건이었다.
 
이번 의결에 따라 국토부는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빠른 시일 내로 협약 체결을 마무리짓고, GTX-B 민자구간 착공에 돌입한다는 구상이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 인천대입구과 경기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총 길이 82.8㎞의 고속철도다. ‘재정+BTO(수익형 민간투자)’ 방식으로 구축한다. 재정구간은 용산∼상봉이며, 민자구간은 인천대입구∼용산·상봉∼마석이다.
 
예정 정차역은 총 14개다. 최초 계획에 담긴 정차역 수는 13개였지만, 국토부가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왕숙역 신설을 추진하면서 14개로 늘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에는 포스코이앤씨·현대건설·DL이앤씨·롯데건설·태영건설·금호건설·동부건설·KCC건설·호반산업 등이 건설투자자(CI)로 참여했다. 지반조사와 설계 등을 담당할 엔지니어링사 중에서는 철도 분야에 노하우를 지닌 도화엔지니어링·유신·태조엔지니어링·삼보기술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재무투자자(FI)는 신한은행과 하나증권 등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GTX-B가 개통되면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 간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 이상에서 30분대로 크게 줄어든다”라며 “하루 27만명 이상 수도권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고, GTX 노선을 중심으로 지역거점이 형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남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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