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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일 마치고 오세요"…메가스터디, 의대 야간반 최초 개설

이투스·강남대성, 의대 야간반 이미 운영 중
윤석진 기자

메가스터디 서초 사옥. 사진제공=메가스터디교육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 가량 늘린다고 발표한 가운데, 메가스터디교육이 전문직을 원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의대 야간반을 처음으로 개설했다.

28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다음달 2025년 의학계열 야간특별반을 오픈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5일 서초 메가스터디학원 의약학 전문관에서 관련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의대증원에 학원가에 재수 문의가 쇄도하자 관련 학습 코스를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지난 6일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려 총 5507명을 뽑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의대 정원 확대와 맞물려 안정적인 전문직을 원하는 직장인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메가스터디 서초의약학전문관은 7시 이후 최소의 수업으로 자습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야간반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메가스터디가 의대 야간반을 개설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입시업체인 이투스에듀와 강남대성은 야간반을 운영해왔다. 입시업계는 의대 준비생이 2024학년도 9500여명에서 내년에는 1만5800명 수준으로 6000여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의사 집단의 반발로 의대 증원 규모가 1000명 이하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분위기상 700명 정도 증원으로 합의를 볼 것이란 의견이 있었지만, 정부가 2000명 증원을 밀어붙이고 있어서 증원 규모가 어떻게 될지 여전히 미지수"라고 말했다.



윤석진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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